뉴질랜드의 상장 임대회사가 지역별로 새로운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세인들의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질랜드 증권시장(NZX)에 상장된 뉴질랜드 최대 임대회사인 22억불 자산 규모의 Kiwi Income Property Trust(KIPT)는 LynnMall 지역에는 레스토랑 및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구역을 조성하고, Silvia Park에는 아파트와 오피스들을 추가하겠다는 건립계획을 세웠다.

 

Kiwi Income Property Trust의 Chris Gudgeon 대표는 “내년에 린몰의 작업이 시작되는데 식당가와 오락지구로 계획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소매점에 식당과 오락을 덧붙여 풍성한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이 요즘 우리들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7개의 새로운 영화관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지역을 개발하는데 3천만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KIPT의 실비아 파크 개발은 린몰 개발보다 나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는 현재 주차장 부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udgeon 대표는 이와 관련, “쇼핑몰을 새로 구입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러운 확장과 향상의 기회를 동시에 잡으려고 최선을 다한다”면서 “실비아파크는 사무실과 주거지를 동시에 품을 수 있는 타운센터지만 사무실에 중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곳에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은 현재까지 없지만 다른 개발업체에서 주거지를 조성할 경우 편의를 제공할 의사는 있다”며 “현재의 예상대로 라면 주차장 부지 외곽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Gudgeon 대표는 두 개의 계획이 아직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아이디어와 계획을 구상하는 단계로 모든 것을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린몰의 경우 구상을 하고 세입자들의 의견을 구하며 계획서를 짜는 일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확정적인 게 아무것도 없지만 이와 관련된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무척 즐겁다”며 “오클랜드 서쪽지역은 수요에 비해 소매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KIPT의 소매업 자산은 △Sylvia Park(Auckland) △LynnMall(Auckland) △Centre Place(Hamilton) △The Plaza(Palmerston North) △North City(Porirua) △Northlands(Christchurch)이고, 사무실용 건물 자산은 △Vero Centre(Auckland) △ASB North Wharf(Auckland) △The Majestic Centre(Well-ington) △Unisys House(Wellington) △44 The Terrace(Wellington)이다.

-위클리코리아닷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