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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남섬 목장주 북섬으로 이동 중?

북섬 목장, 18개월간 2천만불어치 매각가뭄·수익감소·인재육성 계획 부족 등이 원인


북섬 생산성 절반이상 매력 남섬 목장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북섬 목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ayleys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약 2천만불어치의 북섬 목장들이 남섬의 목장주들에게 판매됐으며 이 같은 현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

 

Bayleys 북섬지역 매니저 Tony Grindle씨는 북섬 목장들이 지난 50년을 통틀어 최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낙농업에 뛰어든 북섬의 젊은 목장주 대부분이 외부에서 온 구매자들에 필적할 만한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 최근 조사에서는 북섬 1ha당 평균 목장값은 15550불인 반면 Waikato 49천불, Taranaki 55천불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거래된 Pouto 6백마리 젓소를 키우는 292ha 목장의 경우 Taranaki에서 온 구매자에게 370만불에 팔렸으며, 우유 22kg을 생산하는 Ruawai 370ha 목장은 730만불에 판매됐다.

 

Grindle 매니저는 북섬의 목장주들이 낙농업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이유는 폰테라의 예상수익 하락, 인재육성 계획 부족, 서부해안지역의 2년간 가뭄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그러나 북섬농장연합의 Roger Ludbrook 대표는 남섬에서 온 일부 구매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목장을 찾는 것으로 보이나 싼 토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이어 "북섬 목장이 싼 이유는 목장을 운영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어서 만약 생산성이 올라간다면 당연히 매매가도 올라갈 것"이라며 일부 지역의 잦은 홍수피해, 계속되는 가뭄 등이 낮은 생산성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Grindle 매니저는 "어쨌든 북섬의 목장값이 남섬의 절반인 반면 생산성은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위클리코리아닷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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