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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상승에 렌트비 또 껑충-위클리코리아 443호(2014년9월19일)
2014.09.18 18:24
이자율 상승에 렌트비 또 껑충
세입자에 임대료 주당 평균 4~5% 인상 통보…AK도 지역 따라 인상분 천차만별
오클랜드 임대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렌트비를 주당 평균 4~5% 인상한다고 통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 최근 부동산업계 통계에 따르면 오클랜드 방3개 주택 주당 평균 렌트비가 23불 상승했으며 Mt Eden의 경우 59불이나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8개월전 아이들 학군 때문에 Epsom 지역으로 이사했다는 Wong씨는 “최근 집주인이 렌트비를 50불이나 올린다고 통보해 집을 옮길까 고민에 빠져 있다”며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생각도 했지만 지역 내에서는 엇비슷한 수준”이라면서 “내년에는 어떤 결단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입자 지지단체는 “임대인들이 더 이상 렌트비를 올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좋은 세입자들을 놓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입자들이 인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시장상황이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비즈니스혁신고용부 통계는 7월까지 지난 1년간 오클랜드 주택가치가 11.6% 증가한 72만4백26불인 반면 평균 렌트비는 3.6% 높아진 주당 4백56불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는 상황이 반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렌트비 인상분이 주택가치 인상분을 넘고 있는 것.
부동산투자협회의 Andrew King 회장은 “이미 예상했던 바와 같이 상승하는 경비 즉 세금, 이자율, 보험료 등의 인상요인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렌트를 구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 동안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이자율이 낮았기 때문에 경비 상승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1% 단위로 올린 현재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King 협회장은 "아마도 많은 임대인들이 그 동안 감당해왔던 경비 상승분을 만회하려 할 것"이라며 "렌트비는 확실히 올라가겠지만 인상분이 반드시 주택가치 상승분과 같은 비율로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4~5% 정도 즉, 주당 20불가량의 렌트비 인상을 예상하고, 이번 봄시즌 동안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클리코리아닷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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