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English

메뉴 건너뛰기

부동산 뉴스

세금인상에 렌트비도 상승세

방 3개짜리 렌트비 주당 40불까지 인상…주택소유보다 렌트생활 1백36불 저렴


주택가치에 따라 인상될 내년 세금인상분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인들이 렌트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부동산투자협회는 “임대인들이 이미 렌트비를 올리고 있다”며 “오클랜드에서 방 3개짜리 주택 기준으로 평균가격이 주당 40불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rockers Property Group(CPG)은 많은 임대인들이 세금 인상분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PG의 Dean Cates 총무부장은 “임대인들은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시는 52만5천가구의 최근 부동산 가치평가서 초안을 발표했는데 2011년 이후 평균 33%의 부동산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하지만 시당국은 이 수치만이 세금인상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이다.


부동산투자협회의 Andrew King 회장은 “상승하는 경비 즉 세금, 이자율, 보험료 등의 인상요인이 시장에 그대로 재현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세입자들에게 이 같은 인상요인이 그대로 전가될 경우 일부는 더 이상 렌트를 구하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이미 오클랜드 남부지역에서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주택당 적정 거주 인원수를 초과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여전히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렌트집에서 생활하는 게 주당 1백36불이나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Crockers 설문조사에 참여한 임대인 절반가량은 앞으로 6개월간 렌트비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1/3은 최소 3%는 인상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는 좋은 세입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올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7월 부동산 통계에서는 방 3개짜리 주택 기준으로 오클랜드에서 가장 싼 렌트지역은 Pukekohe (주당 3백79불)였으며 가장 비싼 지역은 Ponsonby(주당 7백63불)이었다. No More Rates Campaign의 창립자 David Thornton씨는 “세금인상을 위한 이번 주택가치 평가가 공평치 않다”며“모든 주택들의 세금이 매년 2%만 증가해야 한다. 보다 안정적인 평가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클랜드시 대변인은“세금을 정하는 것은 무척 복잡한 일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티의 인프라 구축에 소요될 재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위클리코리아닷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AK 집값 3년 새 33~43% 껑충 - 위클리코리아 440호(2014년8월22일) 지존보 2014.08.31 248264
36 꿈의 펜트하우스 90만불 매각 - 위클리코리아 441호(2014년9월5일) 지존보 2014.09.15 215832
35 LynnMall ‘오락’, Silvia Park ‘사무실’ - 위클리코리아 438호(2014년8월8일) masterpms 2014.08.19 170040
34 “부동산투자 이 지역은 피하라” - 위클리코리아 441호(2014년9월5일) 지존보 2014.09.15 119634
33 누수주택 판매한 주인 ‘손해배상’ - 위클리코리아 435호(2014년7월18일) masterpms 2014.08.19 82811
32 CBD 인근보다 해변 집값 저렴? - 위클리코리아 448호(2014년10월24일) 지존보 2014.11.12 82016
31 Y세대 부동산 소유 ‘그림의 떡’ - 위클리코리아 444호(2014년9월26일) 지존보 2014.09.25 80528
30 싱가포르 기관 NZ쇼핑몰 군침 - 위클리코리아 447호(2014년10월17일) 지존보 2014.11.12 79614
29 시중은행이 관대해지고 있다? - 위클리코리아 449호(2014년11월7일) 지존보 2014.11.12 79502
28 중개수수료 법적 안전장치 마련 - 위클리코리아 449호(2014년11월7일) 지존보 2014.11.12 78533
27 NZ, 세입자에 불리 제도개혁 절실 - 위클리코리아 436호(2014년7월25일) masterpms 2014.08.19 78104
26 Weiti Bay 개발부지 인기몰이 - 위클리코리아 438호(2014년8월8일) masterpms 2014.08.19 78084
25 AK 주택 평균 고시가 29% 상승 - 위클리코리아 448호(2014년10월24일) 지존보 2014.11.12 77849
24 주택 외벽 통째로 도난 ‘황망’- 위클리코리아 444호(2014년9월26일) 지존보 2014.09.25 77731
23 내년부터 택지개발 쉬어진다 - 위클리코리아 447호(2014년10월17일) 지존보 2014.11.12 77484